[순천] 자연 속 차 한잔,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 - 선암사 방문 전 고즈넉한 한옥에서 즐기는 전통다례체험

[표제어]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

[정의]

전통차와 문화의 만남, 우리 고유의 전통차문화 보급과 녹차생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코자 천년고찰 선암사 입구에 한옥으로 건립된 명실상부한 전통 야생 차 체험관
 

[요약]

순천 선암사 방문 전 혹은 방문 후 꼭 들러야 할 곳으로 고즈넉한 한옥에서  단돈 3,000원에 즐기는 전통 야생차 다례 체험을 적극 추천 
[위치]

선암사 올라가기 전 오른편 길에 표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 다례 체험 후 체험관 위쪽으로 선암사로 이어지는 길이 있으니 올라가시면 됩니다. 내려올때 일반적으로 선암사 올라가는 길 코스로 내려오면서 승선교에서 사진찍고 내려오는 것을 추천
 
<추천코스>
선암사 매표소-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선암사-승선교-선암사 매표소
 
전남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선암사, 산사체험관 별채및 차제조 실습장
https://naver.me/IMQZRtZW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 : 네이버

https://place.map.kakao.com/m/17730125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

 
[내용]
 

선암사 방문 전, 순천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곳으로 '전통 야생차 다례 체험'을 추천!
 
봄꽃들이 피어나는 시기인 3월 순천 선암사에서는 매화와 산수유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봄꽃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차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려고 한다. 나는 엄마와 함께 급 뚜벅이 여행으로 다녀왔다 :)

 
순천 여행하면 떠오르는 곳 중 한곳인 선암사 가는 길목에는 순천시에서 운영하는 전통야생차체험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차 체험과 더불어 오만원이라는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한옥 숙박시설도 운영중이라 1박 2일로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여름엔 시원한 계곡물 소리 들으며 힐링여행하기도 좋을 것 같다. 이번에 엄마랑 같이 다녀왔는데 너무 좋아서 여름이나 가을에 다시 갈 예정이다.
 
순천의 전통 야생차는 약 2만평의 면적을 자랑하는 순천 조계산 일대에서 만들어진다. 그 지역의 천혜의 기후와 풍토로 인해, 야생차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차밭이 형성되어있다.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전통 덕음차는 순수하고 깊은 맛과 향이 특징으로, 선암사와 승주읍, 주암면, 송광면 일원에서 생산되고 있다. 다례체험은 차를 접한 경험이 없는 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차의 종류와 차 마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예약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카드결제로 결제하고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숙박은 미리 순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한다고 한다.
 
가격정보(카드결제 가능, 숙박은 미리 예약)
- 다례체험: 3,000원
- 다식체험: 5,000원
- 숙박: 50,000원
* 참고: 점심시간 11:00 ~ 12:00 사이 운영 X

 
 
야생차체험관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고즈넉함 덕분에 벌써부터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 좋았다. 3월 초에 방문했기에 아직 겨울느낌이었지만 한옥 건물 자체만으로도 힐링되는 느낌이랄까? 내부 역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곳곳에 놓인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엄마와 나는 사실 체험관을 운영하시는 어머니들이 막 피기 시작한 매화와 산수유 가지를 소반 위에 올려두는 것을 보고 무작정 한옥 위로 올라갔다. 다례와 다식 체험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바로 그 자리에서 카드 결제를 하고 자리를 잡았다. 아직 바람이 차서 안에서 진행했지만 4월쯤에는 햇살이 좋기에 광합성 하면서 야외에서 즐겨보길 추천한다.

 
다례를 하기 전 다식을 먼저 체험하고 있으면, 차 소개와 차를 마시는 방법을 설명해주신다. 첫 차는 전문가 선생님께서 직접 시범을 보여주시면 내려주시니 차를 처음 접하는 분들 걱정할 필요 없다. 차는 네번정도 우려먹을 수 있을 정도이니 충분히 여유롭게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다식의 경우 만들고 남은 것은 따로 챙겨갈 수 있다. 
 
솔직후기로는 다례체험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 :) 

 
엄마랑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창박의 한 편의 산수화를 바라보며 도란도란 시간을 보내니 정말 2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선암사 구경일정이 있었기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선암사로 발길을 향했다. 

선암사와 함께 순천의 자연과 전통을 느끼며, 전통 야생차와 다례 체험을 통해 차문화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집필자]

신쑤